(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포스코1%나눔재단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두드림' 사업을 그룹사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두드림 사업은 보호 종료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취업·창업역량 향상 프로그램과 자립지원금 지원으로 구성돼있다.
포스코[005490]는 올해부터 지원 주체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으로 확대하고, 선발 인원을 예년의 35명에서 65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룹사는 사별 사업영역에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선발해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외 영업, 무역 및 자원개발 분야를, 포스코건설은 건설·건축·토목 분야, 포스코 ICT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개발·빅데이터·정보보안 등 ICT 분야를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을 비롯해 마케팅, 교육 등의 분야를 담당한다.
진로 설계 및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전문가의 1:1 진로 컨설팅과 강의,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창업 프로젝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소모임 등을 추가했다.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1차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국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 및 그룹홈 포함) 보호 종료 청년으로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만 18∼27세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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