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농산물 생산량이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생산량은 2억6천280만t으로 지난해(2억5천410만t)보다 3.4%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농산물 생산량 가운데 대두(1억3천290만t)·옥수수(9천920만t)·쌀(1천140만t) 등 3대 곡물이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질의 농산물 생산량은 2000년대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바꾸고 있다.
브라질 농업공사는 브라질이 5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농산물 수출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농산물 수출량은 미국이 1억3천800만t, 브라질은 1억2천200만t이었다.
브라질의 전체 수출 가운데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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