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스웨덴 핀테크 업체 클라르나는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6억3천900만달러(약 7천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클라르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와 애딧 벤처스, 허니콤 애셋 매니지먼트, 웨스트캡 그룹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면서 이번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456억달러 규모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클라르나는 유럽 최고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게 됐다.
클라르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인 12억달러에 달했으며 적자 규모는 1억90만달러였다.
한편 유럽 스타트업의 지난해 자금 조달액은 520억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이미 이달 7일까지 450달러를 유치했다.
특히 스웨덴 배터리 업체인 노스볼트는 이번주 117억5천만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27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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