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12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1만6천511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3만4천295명이다.
지역별로는 남부 아프리카가 확진자 220만 명으로 가장 많고 북부(150만명), 동부(67만1천600명), 서부(42만6천200명), 중부(17만8천900명) 등의 순이다.
나라별로는 남아공 확진자가 170만 명으로 최다이고 모로코(52만3천200명), 튀니지(36만4천800명), 에티오피아(27만3천900명), 이집트(27만1천800명), 리비아(18만8천800명), 케냐(17만5천200명), 나이지리아(16만7천100명), 알제리(13만2천700명), 잠비아(11만300명), 가나(9만4천400명), 카메룬(8만100명) 등의 순이었다.
아프리카 CDC에 따르면 약 13억 대륙 인구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0.63%에 불과했다. 백신을 1차만 접종한 비율은 2.08%였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백신 공평 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을 받은 나라는 아프리카연합(AU) 회원국 55개국 중 44개국이고 증여국과 양자 간에 받은 나라는 35개국이었다.
제공된 백신 가운데 실제 처방된 비율은 65.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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