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 개발·천체투영관·VR용 360도 영상제작 등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과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해양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 개발, 천체투영관·VR용 고화질 360도 영상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특화된 해양과학 콘텐츠와 과학관의 경험을 결합해 해양과학 분야 자기주도형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등 새로운 교육적 시도를 해나가기로 했다.
또 국내 최대인 25m 돔-스크린을 갖춘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 생태환경과 해양생물을 다루는 천체투영관 및 VR 고화질 360도 영상을 제작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과천과학관은 상어 17종 110여 마리가 사는 국내 최대 상어 서식지이자 초대형 희귀 멸종위기종인 바다의 전설 매너티 등 4만여 해양생물이 사는 해양테마파크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수중 생태와 환경을 다루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또 자연생명분야에서 전시생물의 사육 및 기반시설 운영과 관리에 관해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생물자원 확보 및 보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양 생물자원 공동 활용 및 홍보마케팅 등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고, 관람객과 동반 3인을 대상으로 30~50% 상호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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