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조정위원장 방일…"국제사회, 올림픽 개최 기정사실화"

입력 2021-06-15 09:20  

IOC 조정위원장 방일…"국제사회, 올림픽 개최 기정사실화"
도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등 만나 대회 준비 상황 점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준비 상황을 감독하는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이 15일 일본을 방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입국한 코츠 위원장은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지 않고 차량을 이용해 곧장 도쿄(東京) 내 호텔로 이동했다.
코츠 위원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고 발언해 일본 내에서 파문이 일었다.
코츠 위원장은 사흘 동안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과 만나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다음 달 중순 일본을 방문해 올림픽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으로부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으로 국내에서 신중한 의견이 뿌리 깊은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개최를 기정사실로 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다만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형태의 개최'가 지지의 사실상 조건이 되고 있어 무거운 과제를 남겨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우리는 세계 통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의 상징으로써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여는 것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