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규제 조화센터에서 추진한 의료제품 규제 조화 사업 안내 보고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APEC 규제 조화센터는 회원국의 의료제품 관련 규제를 조화시키기 위해 규제기관, 국제기구, 업계 등과 협력하는 전문 상설기관이다. 2009년 6월 식약처에 설립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APEC 규제 조화센터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과 신속승인 절차를 공유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고, 진단키트 개발과 승인 정보 등을 공유했다.
또 지난 10년간 APEC 21개 지역 내 의료제품 규제 조화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조사 연구를 수행했다. APEC 고위관리회의에 원격으로 참석해 규제 조화 활동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의료제품 전문가 양성과 규제 조화 교육을 위해 전문교육 훈련기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약물감시·의료기기 감시·다지역 임상시험· 임상시험 실태조사 분야 등 교육을 지원했다.
식약처는 "APEC 규제 조화센터 운영기관으로 우리나라와 APEC 지역 보건의료의 공동번영을 위한 규제 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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