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는 도시가스 공급업체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 나주, 화순 등 8개 전남 지역에, 서라벌도시가스는 경북 경주와 영천에 각각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두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인수를 위해 맥쿼리인프라[088980]가 지급하는 거래대금은 총 7천980억원이다. 인수 절차는 다음 달 마무리된다.
맥쿼리인프라는 두 회사의 기존 가정용 도시가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부합하는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산업용 가스 공급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과 투자기업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