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활주로·관제탑 방문…트래블 버블 본격 추진에 따라 방역 만전 당부
(세종=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을 방문해 제4 활주로와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노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해외입국자 방역 및 검역 현황을 점검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고, 방역 신뢰국 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논의가 활발해지는 만큼 공항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검역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달 17일부터 본격 운영하는 제4 활주로 등 인천공항 4단계 건설 현장과 관제탑을 방문해 항공 운항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장관은 또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인천공항이 세계 톱3 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침체한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항공산업 재도약의 선봉장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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