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 차바이오텍[085660]은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 간염 백신의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국내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까지 임상 1상 시험을 한다.
차백신연구소의 B형간염 백신은 3세대 항원에 차백신연구소에서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를 더해 만들어졌다. 현재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b상을 하는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애초 이 백신을 치료 목적으로 개발해왔으나 예방용으로도 개발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번 임상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예방 백신을 넘어 치료 백신,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경쟁력 있는 생명공학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술특례 방식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술평가에 통과한 후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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