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획득 부담보다는 준비과정서 논리적 사고력 계발에 의미 찾아야"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일 올해 과학분야 국제올림피아드 9개 대회에 출전할 2021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의 발대식을 하고 대표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대표단 40여명과 분야별 위원회 관계자, 과기부 및 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8개 국제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중·고교생 54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부터, 12월 개최 예정인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9개 대회에 참가한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매년 수학·과학 분야의 이론과 실험을 병행해 창의력과 탐구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1894년 개최된 헝가리 수학올림피아드를 모체로 한다.
용홍택 과기부 1차관은 "학생들이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준비과정에서의 논리적 사고력을 계발하는데 의미를 찾았으면 한다"며 "올림피아드를 통해 세계 과학 인재들과 교류하며 잠재력과 창의력을 십분 발휘할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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