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BI 28일부터 적용…서비스 통합·영역 확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티맵모빌리티가 가입자 3천만 시대를 맞아 '제2 도약'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주차, 대중교통 등 티맵 관련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3천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출시된 지 20년 만이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가 작년 기준 3천319만명임을 고려했을 때 운전자 10명 중 9명이 티맵 생태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티맵은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하면서 모빌리티 종합 플랫폼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새 BI는 직선도로, 교차로, 로터리 등 도로의 외형적 특징을 녹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다채로운 색깔을 넣어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의 동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나타냈다. 각 색상은 친환경(녹색), 스마트(파랑색), 탐험(보라색), 알림(분홍색)을 뜻한다.
이 BI는 티맵 아이콘에 28일 적용된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새 단장과 함께 이달 말 '티맵 안심대리' 메뉴를 선보인다.
티맵모빌리티는 하반기에는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충전소 예약·결제 등)을 비롯해 주차장 안내부터 결제·출차까지 할 수 있는 티맵 주차, 통합 킥보드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은 이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이동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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