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005380] 고성능 브랜드 N이 해치백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이어 세단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
현대차는 22일 고성능 세단 모델 아반떼 N의 디자인 티저를 공개했다.
아반떼 N은 작년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는 아반떼 N에 다양한 성능 향상 부품을 적용해 고성능의 특징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 N의 측면부는 공기의 흐름을 정돈해주는 대형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공력성능을 끌어올렸고 음각 N 로고가 새겨진 N 전용 레드 스트립이 속도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위에 N 전용 윙타입 스포일러를 적용해 주행 시 차량 뒤쪽에서 발생하는 공기 와류(소용돌이) 현상을 줄이고 고속에서 차량이 뜨는 양력 현상을 억제해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기본 모델 대비 뒷범퍼 하단 블랙트림부를 확대해 N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아반떼 N으로 고성능 N 제품군을 확장하는 동시에 올 뉴 아반떼 기본 모델과 하이브리드, N라인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아반떼 N은 올 뉴 아반떼 특유의 스포티한 면에 N의 감성을 얹어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세단"이라며 "일상에서는 편안한 주행을, 레이스트랙에서는 더욱 과감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진정한 일상의 스포츠카로 디자인된 만큼 역동적인 주행을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