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는 자체적으로 내놓은 수제맥주와 와인 등이 인기를 끌면서 상반기 주류 매출이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CU에서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증가했다. 이는 2020년 CU 주류 매출 증가율 17.8%의 2배 수준이다.
1월 출시한 자체 와인 'mmm(음)!'이 지금까지 40만병 팔린 데 힘입어 와인 매출은 120.2% 뛰었다.
곰표 맥주가 물량 확대 이후에도 계속 인기를 끌고, 6월에 새로 내놓은 '백양BYC 비엔나 라거'도 판매 3일 만에 판매율이 80%를 넘으면서 맥주 매출은 41.2% 증가했다.
이 밖에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테스형 막걸리' 등에 힘입어 막걸리 매출은 41.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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