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서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열었다.
건전한 정보문화의 조성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들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숙명여대 IT공학과 임순범 교수가 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리더, 음성 명령 인터페이스 등을 개발한 공로로 정보문화 유공 훈장(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성신여대 교육학과 노석준 교수는 장애인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한 각종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 및 정책 수립을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SK텔레콤 여지영 오픈콜라보 그룹장 등 4명의 공로자와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여 그룹장은 '고요한 택시'로 알려진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양성하고, 중증장애인 출퇴근을 위한 '착한셔틀'을 기획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행사 참가자들과 디지털 포용 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과제를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주재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급속히 확산한 키오스크의 이용 불편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시민참여 온라인 캠페인(www.gwanghwamoon1st.go.kr)을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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