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은 중국 양쯔-미츠이 조선소에서 초대형 광탄선(VLOC) 1척을 인도받고 7천억원 규모의 선박펀드 운용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박은 한국교통자산운용이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사와 25년 장기 용선 계약을 맺은 32만5천DWT급 초대형 광탄선 8척 중 한 척이다.
한국교통자산운용은 이번 선박 인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7척을 인도해 펀드 운용을 본격화하게 되며, 발레사로부터 받은 운임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게 된다.
이 운용사는 2018년 국내 연기금과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7천억원 규모의 28년짜리 장기투자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한국교통자산운용은 선박과 항공기, 인프라에 투자하는 대체 투자 전문 운용사다. 모 회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은 선박 70여척을 보유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 용선 계약을 맺고 있는 선박 투자 운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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