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 시내를 걸으며 한국 역사·문화를 둘러보는 관광 코스가 마련됐다.
주영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는 23일(현지시간) '런던 시내에서 한국을 만나다'(Where London Meets Korea) 워킹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템스강 주변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 트래펄가 광장 근처 주영 한국문화원, 영국박물관 한국관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와 한국 화장품 매장, 한식당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참가자들은 시내에 걸어서 30분 이내 거리에 모여있는 장소들을 다니며 한국전쟁과 유엔(UN) 참전국 중 두번째로 파병 규모가 컸던 영국군 참전 이야기, 영국박물관 내 한국 전통문화 등에 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참가자 20명을 추첨으로 정한 이번 행사에는 성별, 연령, 직업 등이 다양한 417명이 신청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으며, 태극부채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즉석에서 합류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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