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 북부 양봉장에서 꿀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 양봉농가의 위치는 해발 3천m로 겨울철에는 눈으로 덮이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눈이 녹고 들꽃이 피는 초여름 양봉업이 이뤄집니다.
이란에서 꿀은 중요한 식자재입니다. 이란인들은 견과류와 꿀, 치즈 등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이란 농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란은 11만2천t의 꿀을 생산했습니다. 이는 2019년보다 약 2만2천t 증가한 양입니다.
이란 전역에 840만개 꿀벌 집이 양봉업에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간 테헤란타임스는 세계 4대 주요 꿀 생산국인 이란이 최근 꿀 뿐만 아니라 로열젤리, 꿀벌 독 등으로 양봉 수익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산 꿀벌 독은 1g당 약 미화 80달러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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