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게임 스트리밍 업체 '로코'에 투자

크래프톤, 인도 게임 스트리밍 업체 '로코'에 투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스타트업인 '로코'가 한국의 게임업체 크래프톤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900만달러(약 102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로코의 이번 자금 유치에는 크래프톤과 함께 인도의 게이밍 미디어 펀드 '루미카이', 영국 런던 기반의 '히로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로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술과 콘텐츠 향상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인도에서는 게임 스트리밍의 인기가 커졌다고 전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인도에서 중국 텐센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다가 지난해 중국과 인도간 갈등 이후 서비스가 중단됐다.
그 뒤 크래프톤은 텐센트로부터 인도내 운영권을 넘겨받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재출시를 준비해왔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