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손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판독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 보유 중인 수만 건의 영상 빅데이터를 비식별 정보화하고, 수의영상진단 전공 수의사가 이에 대한 진단 소견을 첨부해 SKT에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AI 자동화 플랫폼 '메타러너'를 바탕으로 충남대가 제공한 영상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메타러너는 다양한 영역에서 분야별로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SKT가 만든 AI 자동화 플랫폼이다.
SKT는 5G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수의사가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할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수의사의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을 도와 동물 의료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SKT는 기대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이해범 원장은 "반려동물에게 양질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T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KT 이종민 Tech Innovation Co.장은 "SKT가 축적해온 AI 자동화 플랫폼,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비전 AI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수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T 하민용 Innovation suite장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협력을 통해 수의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더 나은 수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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