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장외채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DB[012030] 가입자는 운용 지시를 내려 채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가 원리금 보장형 상품 위주인 DB형의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6월 기준 장외에서 거래되는 은행의 조건부 자본증권(코코본드), 보험사의 후순위채 등 우량 채권의 금리가 3%대로 일반 퇴직연금 DB 원리금보장상품의 이자율을 1∼2%포인트 웃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박종길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다양한 잔존만기와 더 높은 이자수익 제공이 가능한 우량 채권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자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퇴직연금 고객 자산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더 나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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