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PCM20201029000165990_P2.gif' id='PCM20201029000165990' title='유럽 증시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8% 하락한 6,558.02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88% 내린 7,072.97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5% 하락한 4,089.9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34% 내린 15,554.18로 장을 끝냈다.
시장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점에 주목했다.
오안다 수석 애널리스트 소피 그리피스는 유럽이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관광철과 맞물려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항공주, 여행주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델타 변이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국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
독일 정부는 영국을 '우려 국가'로 지정하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영국발 입국객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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