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택트센터기업 제네시스와 'SKT AICC' 서비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콘택트센터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제네시스와 함께 'SKT AICC'(AI Contact Center)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AICC는 기존 콜센터에 음성인식과 챗봇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이다.
제네시스는 100여개국에서 1만개 이상 기업 고객을 확보한 콘택트센터 시장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로, 국내 통신사와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SKT AICC 서비스는 고객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음성인식, 답변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음성합성, 챗봇 등 AI 기술로 상담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SKT의 상권분석 솔루션 '맵틱스'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이 고객별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국내외 통합 콘택트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해외 지사를 운영하는 기업이 별도의 콘택트센터 인프라와 인력을 운영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고, 통합 콘택트센터를 통해 서비스 수준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SKT의 AI 기술과 국내 최대 규모 고객센터 운영 경험, 그리고 제네시스의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 규모별로 최적화된 구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공동 영업을 통해 2024년까지 금융권을 비롯한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네시스 코리아 진재형 대표는 "SKT와 파트너십을 통해 콘택트센터의 클라우드 전환을 돕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 담당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다양한 구독모델 기반의 AICC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많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