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는 BC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8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스스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BC카드의 마이데이터를 수집·분석·저장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와 구축을 맡는다. BC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함께 개발한다.
BC카드는 페이북, 비씨카드 가맹점 앱에 신용관리, 자산관리, 소상공인 사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BC카드가 클라우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표준개발 방법론을 적용한다.
MSA는 앱의 핵심 기능을 작게 쪼개 설계하는 방식으로 인프라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 이미희 상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빠르고 유연한 금융혁신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KT는 BC카드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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