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컴라이프케어는 30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 및 방위산업, 유관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는 안전장비 기업이다. 2017년에 한글과컴퓨터[030520] 자회사로 편입됐다.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공기호흡기로 시장 점유율 96%를 차지했으며, 최근 개인안전장비와 군용 방독면 등의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향후 한컴그룹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사업 다각화로 '토탈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830만2천321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700원∼1만3천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천137억원이다.
다음 달 29∼3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8월 5∼6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8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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