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과 주요 계약 조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처분 금액과 처분 예정 일자 등은 협의 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칸서스자산운용·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4월 본계약 체결에 합의하지 못하고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 지위에서 해제한 바 있다.
이번 매각 협상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빠지고, 칸서스자산운용만 참여하게 됐다.
인천 영종도의 레저 시설인 왕산마리나를 운영 중인 왕산레저개발은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매각 대금은 1천300억원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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