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30.4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3.9원 오른 달러당 1,1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간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계감에 전날보다 4.35원 오른 1,13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반기말 이후 이월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유입과 오는 2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5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9.19원)에서 1.6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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