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출범 2년을 맞은 규제자유특구가 현재 24개 지정돼 있고 이들 특구 내 사업자들의 고용 인원이 특구 지정 전보다 1천813명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7월 7개가 처음 지정된 이후 지난해 11월 4차 지정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24개가 지정됐다.
이들 특구 내 공기업 등 67곳을 제외한 357개 특구 사업자의 고용 인원은 지난달 말 현재 9천21명으로 각각의 특구 지정 전보다 25.2% 늘었다.
특구별로는 대전 바이오메디컬 특구가 202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전북 친환경차 특구(195명)가 그다음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천33명), 정보통신업(321명),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171명) 등의 순이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이 본궤도에 들어갈수록 일자리 창출 효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특구 사업의 제도화를 위해 법령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