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설명회(IR)를 온라인으로 연 상장사가 많아졌다.
1일 IR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 산하 IR큐더스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391개 상장사가 총 1천573회의 공식 IR 활동을 했다.
IR 횟수는 연구소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었으나 온라인 IR 활동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전체 IR 활동의 87.6%가 대면 미팅 위주의 오프라인 행사였고 온라인 IR은 12.4%에 그쳤다.
그러나 2020년에는 IR 활동의 절반 이상인 64.8%가 컨퍼런스콜, 유튜브, 화상회의 등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온·오프라인 IR 병행도 5.3%였다.
반면 지난해 오프라인 IR 활동은 전년보다 대폭 줄어든 29.9% 수준이었다.
이기혁 큐더스IR연구소 소장은 "기존 기관투자자 중심의 오프라인 IR에서 모든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IR로의 변화로 시장 투명성과 투자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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