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싱가포르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인 '인다우어스'(Endowus Pte)가 삼성 벤처스(Samsung Ventures)와 UBS,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다만 투자 유치액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다우어스는 삼성 벤처스와 싱텔이 모바일 기술과 고객 확보 등에서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UBS는 2억달러(약 2천265억원) 규모의 펀드인 'UBS 넥스트'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회사는 소프트뱅크 벤처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이 회사가 '시리즈 A 펀딩'의 일환으로 조달한 자금은 총 2천200만달러(약 249억원)에 달하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다우어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 등을 활용해 수개월 내에 홍콩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7년 UBS 출신의 그레고리 밴과 골드만삭스와 블랙스톤 등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선 유 닝 등에 의해 설립됐으며 '센트럴 프로비던트 펀드'로 알려진 싱가포르 국민연금의 디지털 자문사로 입지를 구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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