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한토지신탁은 신탁방식으로 추진되는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퇴계원2구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109-8 일대에 있는 면적 1만9천347㎡ 규모의 재개발 구역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 등의 개발 호재가 예정돼 사업성이 높다"며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에 사업 시행자(지정 개발자)로 지정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은 부동산 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조합을 대신해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퇴계원2구역은 조합 설립 없이 신탁사가 사업을 단독으로 이끌어 가는 사업 시행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시행자 방식은 조합 설립 절차가 없어 사업 추진이 신속하고,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는 신탁사가 사업을 이끌어 전문성·효율성·투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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