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레서판다가 사라져 대대적 수색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독일 뒤스부르크의 한 동물원에서 레서판다 한 마리가 울타리 밖으로 사라졌다.
직원들은 '양(Jang)'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판다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다.
판다가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판다가 동물원 안에 있는 나무들 사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판다를 목격한 시민은 즉시 경찰에 연락하기를 바란다"며 "직접 판다를 잡으려고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판다는 꼬리를 제외한 몸집이 50㎝에 달하고 무게가 5㎏에 불과해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레서판다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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