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무이자 할부에 현금…롯데온은 '2주내 설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의 에어컨 판촉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에어컨은 한해 가전 판매 실적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이 큰 상품이어서 업체들마다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현금과 엘포인트 지급, 장기 무이자 혜택 등을 내걸고 '2021 에어컨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에어컨 가격에 따라 최대 75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브랜드별 혜택도 다양화해 삼성 무풍 갤러리 에어컨은 구매 시 최대 20만점의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삼성 에어컨 행사 모델과 공기청정기, 청소기 중 하나를 함께 구매하면 최대 20만점의 엘포인트를 지급하는 '동시 구매' 혜택도 있다.
LG전자 투인원(2in1) 에어컨을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을, LG '타워 오브제' 투인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동시 구매하면 최대 15만원을 현금으로 준다.
전자랜드도 이달 말까지 에어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스탠드형 에어컨을 전자랜드 삼성 제휴 카드나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LG·캐리어의 일부 스탠드형 모델은 전자랜드 삼성 제휴 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을 돌려준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브랜드별 추천 모델을 할인 판매하고, 상품별로 최대 10만원의 온라인몰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도 이달 말까지 '에어컨 할인 대전'을 연다. 삼성·LG전자의 인기 상품을 최대 11% 할인하고, LG 에어컨은 행사기간에 구입하면 2주 이내 설치를 보장해준다.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등 소형 에어컨 200여종도 할인가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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