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웹툰은 마블 코믹스 인기작 '블랙 위도우'를 주 2회 연재한다고 6일 밝혔다.
'블랙 위도우'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해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러시아 스파이 출신 캐릭터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의 현재를 다룬 웹툰으로, 2016년 미국에서 처음 연재됐다.
스칼릿 조핸슨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가 7일 개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가로형 그림을 스크롤 연출에 맞게 구성하고 말풍선과 텍스트의 크기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등 과감한 방식의 재창조를 시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시공사와 협업해 마블 코믹스 시리즈를 웹툰으로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의 원작을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 웹툰이 9월부터 나온다.
김여정 한국웹툰 리더는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국내 코믹스 및 영화 팬들에게 원작 만화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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