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시가 청년층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 입장권을 내걸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입장권(1명, 2장)과 트래펄가 광장의 팬 존 입장권(50명, 100장)을 경품으로 내놨다고 스카이뉴스가 6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를 맞기 위해 워크인 백신센터에 다녀왔거나 예약을 했다는 증빙을 제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소셜 미디어에 백신 접종을 했거나 예약을 했다고 글을 올리면 추가 응모된다.
추첨은 온라인으로 7일에 진행된다.
잉글랜드는 7일 준결승전에서 덴마크를 물리치면 결승전에 진출한다. 유로 2020 입장권 수요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칸 시장은 "청년들의 백신 접종을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워크인 백신센터는 비자 상황 등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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