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헬릭스미스[084990]는 2015년 12월 미국 블루버드바이오에 수출했던 면역 치료제 구성기술의 개발 진도가 달성되지 않아 회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기술이전 당시 헬릭스미스는 블루버드바이오에서 계약금 100만달러(약 11억3천700만원)를 받았고,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예정이었으나 개발 진도가 미달돼 추가 기술료 수입은 발생하지 않았다.
계약서에 따라 블루버드바이오의 기술반환 안내일인 올해 5월 7일 이후 60일 이내에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 기술회수 효력이 발생했다.
해당 기술이전 계약 해지에 대한 계약금 반환 조항, 해지에 따른 위약금 및 손해배상 관련 조항에 관한 내용은 없다.
공동출원된 특허의 블루버드바이오 지분은 헬릭스미스로 반환될 예정이다.
이전됐던 기술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라는 물질을 우리 몸 면역을 맡는 T세포에 전달해 이 T세포가 특정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게 만드는 것이 골자였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