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알뜰폰업체 10곳과 함께 통신요금 일부를 기부에 쓰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9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알뜰폰 LTE 요금제로, 가입자 납부 요금 중 매월 3천원씩, 최대 1년간 3만6천원이 기부 활동에 쓰인다. 이는 LGU+가 해당 요금제 가입자 수와 금액을 산정해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방식이다.
가입 가능한 알뜰폰 업체는 인스코비[006490], 미디어로그, 큰사람, 유니컴즈, 에스원[012750], 헬로모바일, 머천드, 에넥스[011090], 스마텔, 코드모바일 등이다.
월 요금은 2만원대 중반에서 3만원대 초반으로 구성된다. 데이터는 월 11G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에 음성과 문자는 기본 제공된다.
기부와 함께 고객 참여형 봉사 활동도 할 수 있다. 고객은 LGU+가 발송한 제작 키트로 기부 물품을 제작해 지정된 주소로 보내는 식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강진욱 LGU+ MVNO사업담당은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기부금도 늘어날 수 있다"며 "알뜰폰 서비스와 기부 문화의 저변이 확대되는 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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