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케피코는 국내 기업들과 전기 오토바이 부품 및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에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술 교류회를 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대구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정부기관과 완성차 업체인 E3 모빌리티, 부품사인 삼보모터스[053700], 고아정공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현대케피코는 기술 교류회에서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 오토바이 시스템 솔루션을 제시하고, 국내 부품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산 위주의 부품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품 기업들은 클러스터 등 오토바이 부품 개발 협력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국산 부품과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원활히 국내 시장에 정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전기 오토바이 관련 기술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부품산업에서 경쟁우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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