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백종원과 음식점 소상공인 지원 '우리가게패키지' 출시

입력 2021-07-13 10:00   수정 2021-07-13 10:22

LGU+, 백종원과 음식점 소상공인 지원 '우리가게패키지' 출시
결제안심인터넷 가입하면 솔루션 9개 1년간 무료
더본코리아, 위생 점검 '매장안심형 CCTV' 설치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타격을 입은 요식업종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LG유플러스[032640]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을 잡았다.
LGU+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U+는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빽다방 등 요식업계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월 2만5천300원이다.
결제안심인터넷에 가입하는 소상공인은 세무관리·매출관리·건강검진·금융·구인구직·렌털·배달·방역·식자재 비용관리 등 9종의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U+는 세친구·캐시노트·메디우스·삼성카드·알바천국·LG전자·배달의민족·토마토세븐·도도카트 등 사업자와 제휴했다.
U+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한 사업자는 이를 토대로 채용공고 최상단 노출 8회권 쿠폰을 받거나(알바천국), LG패밀리 혜택가로 렌탈서비스를 받을(LG전자) 수 있다.


원격으로 주방 안전과 청결 상태를 확인하는 '매장안심형 CCTV'도 선보였다.
더본코리아는 전국 270개 매장에 매장안심형 CCTV를 설치한다. 각 매장 영상은 점주와 본사가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도 108개 매장에 매장안심형 CCTV를 도입한다. 피자를 박스에 포장하기 전에 완성된 모습을 모니터링해 고객 주문 레시피와 위생상태 등을 점검한다.
소상공인은 특수카메라 1대당 월 1만3천200원에 매장안심형 CCTV를 이용할 수 있다. 총 8대까지 설치할 수 있고 촬영한 영상은 모바일 앱과 PC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 전화도 개선해 통화연결음·발신자표시·착신 전화 등 3종의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도 무료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40% 이상 신규 가입자를 늘리고 2025년까지 300%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임장혁 LGU+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소상공인 특정 업종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라며 "향후 요식업에 이어 매장기반 소매업, 오피스형 사업자 등으로 특화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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