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양방향게임 등 12개 서비스…사회적 거리두기 따라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8㎓ 5G 실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실시하는 28㎓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는 KT 위즈파크 내 28㎓ 5G 체험관과 스카이박스에 12가지 체험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다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및 KBO 프로리그 중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영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관에는 ▲ 실시간 홀로그램 팬미팅 ▲ 28㎓ 단말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 및 클라우드 게임 ▲ 리얼큐브 양방향 게임 등이 마련됐다.
강백호 선수, 황재균 선수 등 kt위즈를 대표하는 선수들 및 김주일 응원단장과의 실시간 양방향 홀로그램 팬미팅도 구현했다.
나만의 아바타 캐릭터로 불펜과 선수 락커룸을 가상현실(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스카이박스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엘리베이터에서 지정 스카이박스까지 안내한다. 또한, 스카이박스 응원 영상을 야구장 전광판에 실시간 전송하는 언택트 라이브 야구 응원 솔루션과 함께 28㎓로 연결된 카메라로 실시간 이벤트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기가아이즈가 구축됐다.
KT는 9월 서울 목동 소재 클래식 공연장 체임버홀, 10월 수원 칠보체육관에서도 28㎓ 실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 김영인 상무는 "야구 경기와 접목한 혁신적인 실증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28㎓ 기반 5G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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