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청년층인 'Z세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영상 플랫폼 비리비리(????)가 서버 이상으로 서비스 운영을 수 시간 동안 하지 못하는 사고를 냈다.
14일 신랑(新浪)재경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리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비리비리는 14일 새벽 성명을 내고 "어젯밤 일부 서버에 장애가 생겨 고객의 접속이 불가능했다"며 "기술팀이 문제를 발견해 해결해 현재 정상 운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비리비리는 유튜브처럼 일반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분야의 영상이 많은 것이 특징이어서 '중국판 유튜브'로 불린다.
비리비리의 고객 중에는 특히 젊은 고객이 많다.
2억2천만명에 달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중 87%가 35세 이하의 젊은 고객들이다. 신규 가입 회원의 평균 나이는 20세다.
미국과 홍콩 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비리비리 시가총액은 13일 종가 기준으로 424억 달러(48조7천억원)에 달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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