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광둥(廣東)성 한 터널 공사 현장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4명이 터널 내부에 갇혔다.
15일 인민망(人民網)과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광둥성 주하이(珠海)시 한 터널 공사 현장에서 갑자기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터널 안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 14명이 터널 내부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구조대 1천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펑파이는 이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3월 19일에도 붕괴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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