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헤이룽장성과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 주최로 한국 기업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16일 주중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설명회에서 헤이룽장성과 하얼빈, 무단장(牧丹江) 등 이 지역 주요 도시는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각각 투자 유치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헤이룽장성은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했으며 장하성 주중 대사는 헤이룽장성과 한국의 협력 여지가 많다고 화답했다.
하얼빈 자유무역시험구와 한중 국제혁신창업센터의 성과도 소개됐다.
아울러 식음료 가공기업과 농기계 업체 등 30여개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간 투자협력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설명회에 맞춰 전시 공간에서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한 한중 문화공연도 개최됐다.
장하성 대사는 전날 헤이룽장성 지도자들과 면담했으며 이날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 건설 중인 한중국제합작시범구를 시찰하고 지린성 지도자들과 교류한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