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에 확진자 발생…개막 엿새 앞두고 초비상

입력 2021-07-17 12:49   수정 2021-07-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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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에 확진자 발생…개막 엿새 앞두고 초비상
국적 공개 안돼…선수 아닌 직원으로 알려져
감염자 즉각 격리…지난 13일부터 선수단 수용중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대회 조직위원회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선수들이 숙식하는 선수촌에서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막까지 6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안전에 큰 비상이 걸렸다.
조직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선별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직원으로 알려졌고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NHK 방송은 감염자가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이 인물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의료시설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올림픽은 23일 개회하며 선수촌은 지난 13일 개장해 각국 선수단을 속속 수용하고 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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