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는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를 8월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블소2'는 엔씨가 2012년 출시한 PC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뒤를 잇는 판타지 무협풍 MMORPG다.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한다.
김택진 대표는 올해 2월 '블소2'를 직접 소개하면서 "액션에 관해서는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블소2를 통해 MMO 영역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지난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점점 일정이 밀리다가 마침내 8월 출시를 확정했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넷마블[251270] '제2의 나라' 등 신작이 치고 올라오며 장기간 선두권을 지켜온 엔씨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패권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에 엔씨가 신작 '블소2'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2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23일 만에 400만명을 모았으나, 개발이 지연되는 통에 관심에서 다소 멀어졌다.
이에 내달 출시를 앞두고 엔씨는 '블소2'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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