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부산신항에 마련하는 수출화물 임시보관장소의 면적을 최대 39만㎡까지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가 이번에 지원하는 임시보관장소는 화물 규모로 환산하면 1만3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해당한다.
해수부는 부산신항 서측 컨테이너부두에 7만㎡를 우선 개방하고, 다음 달 중 4만㎡ 이상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필요에 따라 추가 부지를 확보해 최대 39만㎡를 화물 임시보관장소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영구적인 화물 장치장을 3천TEU 이상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부산신항 부지 24㎡를 임시보관장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해운업 성수기인 다음 달부터 세계적으로 물동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공 면적을 최대 39만㎡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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