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 세관검사비용 지원사업을 시작한 작년 7월 이래 3만8천개 수출입기업에 54억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입 통관에 드는 일반적인 비용은 화주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중소기업의 수출입 비용을 덜어주고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세관검사비용 지원사업이 도입됐다.
세관검사를 위해 컨테이너를 별도 검사장소로 이동하는 데 드는 운송료, 상·하차료, 적출·입료가 지원 대상 항목이다.
작년 하반기에 1만7천개 중소기업이 21억원을, 지원 범위가 중견기업으로 확대된 올해 상반기에는 2만1천개 기업이 33억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관세청은 검사비 지원 신청을 누락한 기업에 개별 안내를 하는 등 지원 대상 기업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도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관검사비용 지원은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https://unipass.customs.go.kr/)에 접속해 직접 신청하거나, 수출입신고를 대행한 관세사에게 신청을 위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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