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났으며 7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당국이 21일 밝혔다.
앞서 정저우시는 전날 오후 시간당 최고 201.9㎜의 역대 최대 폭우로 지하철 안에 갇힌 승객 가운데 12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구 1천200만명으로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는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의 공장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정저우에서는 이번 폭우로 약 20만명의 주민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허난성에서는 수재 피해를 입은 사람이 120만명으로 집계됐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