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신라면세점이 중국 면세시장에 진출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海南旅投免稅品有限公司·HTDF)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하이난관광투자발전공사 자회사로 설립된 하이요우면세점은 9만5천㎡ 규모에 500여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대규모 시내 면세점이다. 하이난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텐야하이자오(天涯海角)에 인접해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상품 조달(소싱)과 시장 개발, 인적자원 교류, 상품 공동개발 등 면세점 운영 전반의 협력을 모색한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해외매장을 열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