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류가 유행하는 가운데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속옷도 나왔다.
휠라 언더웨어는 국내에서 분리 배출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한 속옷 상품 '에코 프렌들리 컬렉션'을 22일 출시했다.
컬렉션은 브래지어와 브라톱, 남녀 드로즈, 브리프 등 일반적인 속옷 외에 반팔 티셔츠와 가벼운 외출복으로 활용 가능한 이지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에 사용된 소재의 절반 이상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인 폴리에스테르 '에코론'이다. 여기에 땀 흡수·건조 및 냉감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폴리 원사를 혼합했다.
휠라는 환경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생) 겨냥해 내놓은 상품이라며 가격은 1만~2만원으로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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